풍만하고 탄력 있는 가슴은 여성에게 있어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이자 옷맵시를 더 아름답게 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출산 후 모유수유 혹은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가슴처짐이 발생한다면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일 것이다.
출산이나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가슴 라인을 탄력 있게 잡아주는 쿠퍼 인대 내 콜라겐 및 지방의 양이 20대 중반부터 줄어들며 가슴의 노화도 서서히 진행되는데, 쿠퍼인대가 늘어나고 끊어지기 때문에 가슴처짐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노화는 출산이나 모유 수유가 촉진시키기 때문에 출산 이후 부쩍 심해지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처진가슴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심한 경우 콤플렉스로 남을 수도 있어 처진가슴수술을 통해 이를 극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먼저 처진가슴수술 유방하수 자가진단법으로 자신의 가슴이 얼마큼 처졌는지 판단해볼 수 있다. 정상적인 가슴이라면 유두가 가슴 밑선에서 4~5cm 위에 위치하지만, 1급은 유두가 가슴 밑 선에서 1cm 이내에 위치하고, 유두가 가슴 밑선에서 2~3cm에 있는 경우에는 2급으로 판단할 수 있다. 심한 경우는 유두가 가슴 밑 선에서 3cm 이상 내려갔으며, 땅을 바라보는 경우를 3급으로 본다.
경증 및 중증 처짐은 가슴확대술을 통해 모티바나 세빈, 멘토 등의 보형물을 넣어 개선해볼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가슴처짐수술, 즉 가슴거상술이 필요하다.
가슴거상은 유륜절개와 I자 절개, T자인 오자절개 이렇게 세 가지가 절개법이 있으며 각 방식에 따라 흉터 범위와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시도한다면 성형외과 전문의와 자세한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린성형외과 전지인 원장은 “가슴처짐수술은 고난이도의 수술이기에 숙련된 노하우가 필요하다. 또한 수술 후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즉,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직접 집도하는지, 성형외과 내 흉터관리 센터를 운영해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