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성형외과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수험생을 타겟으로 한 각종 할인이벤트가 쏟아져 나온다. 전쟁같은 고3 수험생활을 끝내고 저마다의 모습으로 다가올 20대를 준비한다. 올해 수능을 앞둔 김미영(19가명)양은 대학입학을 앞두고 고민이 작은눈과 얼굴형이었다. 쌍꺼풀없이 작은 눈과 각진 얼굴형은 오래전부터 그녀의 콤플렉스였다.

김양은 ‘수능이 끝나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수능이 다가오니 그렇지 않다, 성형수술을 할 시간적 여유는 있지만 비싼 수술비 때문에 망설여진다.’며 성형할인이벤트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수능이벤트로 관심을 받는 종목이 바로 ‘미용’부문이다. 외모가 대학생활 및 취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만큼 수험생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무턱대고 성형이벤트에 현혹되기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성형수술을 꼼꼼히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기린성형외과 송훈 원장은 “수능이 끝나면 쌍꺼풀수술문의가 많이 늘어난다. 쌍꺼풀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눈의 구조와 상태에 따라서 여러 가지 수술방법으로 나뉘는데 성형외과의 수험생이벤트는 비용이 가장 저렴한 단순매몰법이기 때문에 나중에 재수술을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며 첫 수술선택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사각턱수술처럼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는 수술은 안전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인지.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병원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최근 성형외과에서 저렴한 이벤트비용을 앞세워 비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은 뒤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수술을 염두하고 있는 병원의 의료진이 성형외과 전문의인지 확인해야 한다.

송훈 원장은 덧붙여 “성형수술은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받고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이 무엇인지 신중하게 알아보고 결정해야 재수술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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