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바뀔 모습, 미리 확인하고 싶다면?
[2012.06.14 국민일보 쿠키뉴스]
[쿠키 건강] 성형수술을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 김현아씨(27·가명)는 성형 수술 후 자신의 모습이 궁금하기만 하다. 물론 병원에서 사진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김씨의 성형 수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김씨를 만족시킬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김씨는 “부기가 빠지는 시간을 기다리자니 초조한 생각만 든다”며 “수술 후 어떻게 변할지 더욱 빠르고 자세하게 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는 것 같아서 괜히 우울해지는 마음이 생긴다”고 토로한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김씨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수술 후 바로 원하는 얼굴로 바뀌는 것을 기대하지만 현실은 곧 부기와의 전쟁으로 변화될 모습을 오랫동안 기다려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3DCT를 통해 수술 후 모습을 보다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고 한다.
◇수술 후 모습이?! 3DCT가 뭐기에
3DCT는 수술 후 환자들의 모습을 360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환자들이 수술 후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더욱 상세하게 알 수 있다는 평이다.
기린성형외과 이승룡 원장은 “3DCT는 수술 후 모습을 미리 확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계획에 있어서 1mm의 오차까지 수치화하여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술집도도 가능하게 도와준다”고 전했다.
3DCT는 얼굴뼈를 먼저 삼차원으로 촬영한 후 프로그램을 이용해 정확한 수치로 뼈나 조직을 수술 계획만큼 자르고 이동시킨다. 그 위에 연부조직을 삽입함으로써 정면과 좌우 심지어 아래에서까지 변화 될 모습을 원하는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
보통 3DCT는 안면윤곽수술인 양악수술, 사각턱, 광대뼈수술에 적용될 수 있음은 물론 코성형이나 볼륨성형 등의 다양한 성형수술에서도 적용되고 있으며, 모두 삼차원으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다. 이에 성형수술을 선택하고는 하는데, 긴 회복시간은 환자들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에 3DCT로 수술 후 모습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트레스 대신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