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따라 바뀌는 맞춤 성형, 제대로 알고 하자!
[2012.06.08 국민일보]
[2012.06.08 국민일보]
성형수술의 수요가 늘어나고 보편화 되면서 수술방법이 다양해져 개인의 취향과 유행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맞춤성형’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코성형 분야가 맞춤성형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고 있다.
코성형은 보형물삽입, 자가조직삽입, 코필러 등 여러 가지 수술방법이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시술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고 변화 될 코 모양도 상담 시에 함께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맞춤성형’이 대표적이다. 특히 해마다 유행하는 스타일이 있듯이 유행하는 코 모양도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다.
송훈 기린성형외과 원장은 “예전에는 자연스러운 반 버선코가 인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성형수술 티가 나더라도 일자로 오뚝한 코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화제가 되는 연예인이나 인기가 많은 연예인의 코가 어떻게 생겼느냐에 따라 상담 시에 원하는 코 모양이 좌우된다며 코성형이 유행에 가장 민감하게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본인의 마음에 드는 대로 코 높이와 모양을 정할 수 있고 시기별 유행하는 코 모양에 따라서 옷 바꿔 입듯 코 모양을 바꿀 수 있다. ‘내 입맛’에 맞는 맞춤성형수술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한다. 바로 잦은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다.
코성형은 코의 모양과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 수술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잦은 시술시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한다. 때문에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얼굴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코 모양의 디자인이 필요하다.
흔히 볼 수 있는 재수술로는 수술 후 본인이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아 재수술을 하는 경우와 다른 경우로 코가 휘어 보이는 증상, 코 끝 보형물이 비치는 증상, 염증이 생기는 증상 등이 있다.
본인의 얼굴형에 맞지 않는 무리한 수술계획은 불만족과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보형물을 사용하는 코성형은 코 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정도나, 환자 코 상태의 정확한 분석, 의사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보형물을 적용했을 때의 예상모습 등 많은 지식과 섬세함이 필요하다.
송훈 송훈 원장은 “얼굴형에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코 모양의 선택으로 후에 재수술로 상담을 오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코 성형이 보편화되긴 했지만 얼굴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하는 만큼 중요한 부분이므로 의료진의 섬세한 기술과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